[헤럴드경제=이권형 기자]귀금속점에서 금붙이를 집어들고 달아나던 ‘겁없는 10대’가 시민들에 의해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귀금속점에서 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다 주인을 밀쳐 다치게 한 혐의(준강도)로 A(1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 30분 경 아산시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물건을 구경하는 척 하다 진열대에서 시가 4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집어들고 달아났다. 달아나던 그는 금은방 주인 B씨(67)에게 따라 잡히자 B씨를 밀쳐 넘어뜨리고 도주를 계속했다. 피해자는 머리 부위에 찰과상을 입었다.
그러나 A씨의 도주는 오래 가지 못했다. 현장 주변에 있던 시민들에게 붙잡힌 것. 시민들은 A씨를 인근 파출소에 넘겼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권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