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신임 행자부 장관에 홍윤식(59) 前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내정됐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 내정자는 총리실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책기획통이다.

지난 1985년에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들어온 뒤 강원도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4년 뒤인 1989년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로 옮긴 뒤 올해 퇴임할 때까지 26년 동안 국무조정실에서만 공직생활을 지내왔다.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심의관실 과장, 외교안보심의관, 국무총리 국정운영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외교ㆍ안보 분야에 전문성을 쌓았다.

이명박 정부시절에는 총리실 내의 핵심 요직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정운영실 총괄정책관과 국정운영1실장을 맡아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국정운영1실장으로 재직하며 한국형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의 기틀을 잡았고 차관 승진 대상 1순위로 거론됐다.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으로 임명돼 국정과제 추진작업을 총괄했다.

이어 올해 7월 20일 퇴임 전까지 국무조정실 산하 부패척결추진단장을 겸임했다.

홍 내정자는 ‘외유내강형’ 성격으로 치밀한 업무 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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