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서성규)이 지난 2001년부터 도내 중소.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업환경지원사업’ 제도가 경영난을 겪는 기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총 719개 업체에 대해 1448회의 기술지원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57개의 업체에서 기술지원 신청이 들어와 85차례의 기술지원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이 해결됐다.

이 제도는 환경오염 물질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처리시설 개선비용이 부담되고 환경분야 기술능력이 부족한 도내 영세중소사업장들의 환경시설에 대한 처리공정 개선, 관리운영상의 문제점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말한다.

이와 연계해 2011년부터는 환경부로부터 국비지원으로 재정능력 및 기술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의 노후한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개선하는 ‘중소기업 환경기술(설비)지원 사업’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해까지 도내 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적정 운영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 비용 4억4500만원이 무상 지원됐다.

또한 올해도 총 5곳의 업체가 선정돼 국비지원금 8600만원을 확보했으며,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총 시설개선비용 중 자부담 3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무상지원을 하고 있으며 업체별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되고 있다.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기술지원을 통해 전라남도의 기업생산성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기업하기 좋은 전남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