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다음달 19일과 20일 판교동 판교박물관 교육실에서 전통 금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을 배우는 좋은 기회다.

5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김기호(금박장 김덕환의 子) 선생이 ‘금을 새긴 서표’를 주제로 모두 120명(회당 30명) 대상 4회 교육을 한다.

교육은 1시간 단위로 진행되며 ▷서표(책갈피)를 활용한 금박 체험(12.19. 오후 2시) ▷전통 댕기를 활용한 금박 체험(12.19. 오후 3시 30분) ▷서표를 활용한 금박 체험(12.20. 오후 2시) ▷전통 두루주머니를 활용한 금박 체험(12.20. 오후 3시 30분)으로 짜였다.

판교박물관, 금박 체험 프로그램 운영

혼례복, 돌복 등 직물에 찍는 금박의 역사, 전통 공예기법과 예술성 등에 관한 이론 강의와 얇은 금을 직물 위에 두드려 펴 다양한 문양을 찍어내는 작업 시연, 체험 등이 진행돼 금박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다.

금박 체험 희망자는 오는 11월 25일 오전 10시부터 판교박물관 홈페이지(교육예약→문화나눔행사)를 통해 선착순 수강 신청·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서표·댕기 5000원, 두루주머니 7000원이다. 교육 당일 현장에서 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