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BA와 하이서울브랜드 기업 중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선정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업난 해결을 위해 ‘서울 강소기업 일자리 대장정’도 진행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서울시도 특허가 많으니 강소기업들이 회원사가 돼 그러한 기술과 특허가 서울시정에 반영되도록 협력과 추천을 했으면 좋겠다”며 “서울시와 기업 모두가 도움이 되는 윈윈(win-win)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하이서울브랜드 참여 기업 중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들이 선정됐다.
이들은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해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아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요거트 유산균 바이오 전문 기업 ㈜후스타일=후스타일은 지난 2005년 설립된 글로벌 F&B 기업이다.
요거트 프랜차이즈인 ‘요거베리’를 런칭해 전 세계 20여국에 진출해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요거트 유산균 바이오 전문기업인 후스타일이 서울 강소기업 일자리 대장정에서 ‘일자리 창출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 강소기업 일자리 대장정’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민관 공동선언과 정책 제안을 위한 행사다.
후스타일은 매년 신규 채용 인력 증가율이 10% 이상이고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해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아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후스타일은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협력해 위대한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고, 도전하고, 경쟁의 과정을 즐기며 성취하고, 공유한다는 기업문화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복지제도를 마련해 시행 중이다.
또 대표부터 인턴까지 제품 개발 회의 및 제품 품평회 등을 함께 진행하며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형성했다.
후스타일은 ‘좋은 청년 일자리 만들기 공동선언’에 동참, 일자리 환경개선과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루카스 블랙박스 생산 ㈜큐알온텍=큐알온텍은 지난 2006년 8월에 설립해 내비게이션 및 차량용 블랙박스 분야 등에서 차별화된 최고의 솔루션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개발 주력분야인 내비게이션 및 차량용 블랙박스 분야에서 다수의 기술적 노하우 및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감지하여 내비게이션 및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을 선점해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015년 서울시 우수기업브랜드인 하이서울브랜드,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시장표창을 받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블랙박스 제조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초창기부터 홍보보다 기술에 우선해 투자를 한 신념과 소비자층을 정확히 파악하여 폭넓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군을 만든 요인에 있다.
이를 불러일으킨 것은 회사의 안정적인 인력운용을 통하여 효율 경영을 실천하여 헌신과 회사의 적절한 보상(특별상여금 지급)으로 근로의욕을 더욱 고취시키고 ‘일하기 좋은 직장’ ‘신바람 나는 직장’으로 만들어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근무 자세와 업무의 효율성을 이끌어 내었다.
▶전자문서 및 리포팅툴 전문 SW기업인 포시에스=포시에스는 전자문서 개발 솔루션 오즈 이폼(OZ e-Form)으로 금융, 공공, 제조, 프랜차이즈, 백화점, 병원 등 전자문서의 활용 분야를 넓히며 전 사회적으로 전자문서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OZ e-Form은 기존에 종이로 사용하던 문서를 손쉽게 전자문서로 개발하고, 웹이나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문서 조회 및 작성, 전자서명을 지원하며 종이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페이퍼리스’ 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전자문서 개발 솔루션이다.
최근 포시에스는 전문 개발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엑셀을 이용하여 전자문서를 개발하고 모바일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OZ in Excel(오즈 인 엑셀)’ 제품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엑셀에 전자서명, 텍스트 박스, 체크 박스 등 다양한 데이터 입력 컴포넌트 플러그인을 제공하여 기업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종이 업무를 전자문서로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대표 기업 ㈜금영제너럴=금영제너럴은 아시아 최초로 엘리베이터 안전제동장치(제품명: 로프그리퍼)를 국내 도입하고 기술 이전국인 미국에 역수출하는 등 엘리베이터 승객의 안전을 위해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07년에는 세계 최고의 엘리베이터 안전제동장치를 장착한, 순수 국내기술력과 한국형 디자인이 적용된 국내 토종 승강기인 ‘GYG 엘리베이터’ 브랜드를 출시해 완성품 시장에 진출했다.
그 결과 중소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단기간에 주요 건설회사인 대우건설, GS건설, 두산건설, 삼성중공업, 한화건설 등에 엘리베이터 완성품 협력업체로 공식 등록되어 승강기 설치공사부문 우수협력사로 등록됐다.
지난 2008년 1월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현재 전 직원의 약 27% 에 해당하는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한 종합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과 신기술의 개발,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 개척을 위해 연평균 약 30%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신규 직원 채용에서도 2013년도에는 전년대비 45%가 증가한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등 정부의 중점 추진 과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 에 기여한 공로로 2014년도 경기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에도 SBA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서울시 강소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선정, 한층 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맡은 소임을 다해 나가고 있다.
▶산업용 엘리베이터 시장의 강자 ㈜신한엘리베이터=신한엘리베이터는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및 한국승강기대학교와 공동으로 에스컬레이터의 과속 및 역주행을 방지하는 보조 브레이크를 개발했다.
현재 전국 지하철 및 철도 역사,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중 2만 8000대 가량이 역주행 방지장치가 없는 상태다.
이번 역주행방지용 보조 브레이크의 개발로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에서 역주행에 따른 대형 인명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한엘리베이터는 친환경 시대를 맞아 각광받고 있는 클린룸 엘리베이터(Clean Room Elevator)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클린룸은 먼지가 전혀 없는 청정의 공간을 뜻한다.
이미 산업 전반에 널리 활용 중이며 특히 전자, 정밀기계, 바이오 산업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핵심 설비로 자리잡고 있다.
▶기능성 채소 씨앗 전문기업 아시아종묘=2004년 설립 이후 기능성 채소 종자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아시아종묘는 전체 직원의 34%가 연구개발 인력일 만큼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종자기업으로서 명성을 쌓아 가고 있다.
연구개발을 중요하게 여기는 아시아종묘의 기업 문화는 신개념 채소를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소비자들의 식생활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의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고추, 수박, 오이, 무, 배추 같은 한국인이 즐겨 먹는 채소는 물론 양배추,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같은 다양한 외국 채소들이 아시아종묘 연구개발 인력들의 손을 거쳐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농가에 공급되고 있다.
또 한국 종자의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하여 2015년 7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용 피부미용기기 선두기업 ㈜하배런메디엔뷰티=‘배터리 내장형 휴대용 고주파 미용기기’로 세계 미용기기 시장에서 앞서가는 제품디자인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하배런메디엔뷰티가 ‘포블링(POBLING)’ 브랜드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배런메디엔뷰티는 작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현재 고주파 기기, 모공진동클렌저, 냉온기, 이온도입기, 갈바닉 기기 등의 제품군으로 30가지의 제품이 출시중이다.
하배런메디엔뷰티는 신제품 연구개발에 따라서 국내 특허등록 17건, 해외 특허 출원 22건, 국내 디자인 등록 39건, 해외디자인 등록 38건, 국내 상표 등록 49건, 해외 상표등록 119건의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지식경영을 지향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 기술개발 표창, 수출유망중소기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하이서울 브랜드 기업 선정 등의 수상경력으로 가장 주목받는 미용기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