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익산)=박대성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소방행정학과(사진)가 올 공무원시험에 48명이나 합격자를 배출해 경사를 맞았다.
원광대 소방행정학과에 따르면 소방직을 비롯해 경찰직과 행정직 등 고른 분야에 합격생을 배출한 소방행정학과는 지난해 27명, 2013년에 40명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한데 이어 올해 48명이 합격하는 등 최근 6년간 200여 명이 각종 공무원시험을 통과했다.
특히 각 학년 정원이 56명인 상태에서 매년 30명 이상의 신규공무원이 배출돼 명실상부한 공무원 배출의 산실이 되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소방직 합격자 남건희씨(4년)는 “학과 교수님들이 갖고 계신 공무원 시험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원동력으로 학생들을 잘 이끌어 매년 뛰어난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학 소방행정학과는 2004년 학과개설 이후 최연소 소방간부후보생(이미리 2011년 졸업)을 배출하고, 국내 첫 여성 인명구조사(이루리 2013년 졸업)를 배출하는 등 인기학과로 도약하고 있다.
소방행정학과의 올 정시모집(‘나’군) 모집경쟁률은 2.71 대 1이었으며, 수능등급은 4.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