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다음달 1일까지 구로아트밸리 등에서 지역 청소년이 참여하는 ‘구로혁신교육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로구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성과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문화마당, 혁신ㆍ진로마당, 토론마당 등 3개 테마로 진행된다. 문화마당에는 구로청소년자치연합인 ‘그린나래’가 구로문화재단과 함께 기획, 참가팀 선정, 평가 등을 맡아 운영했다. 오디션에서 선발된 중ㆍ고등부 45개 팀이 오는 28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댄스, 보컬, 밴드,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혁신ㆍ진로마당은 28일 구로근린공원에서 열린다. 행사장에는 심리ㆍ진로를 상담하고 적성ㆍ흥미를 검사하는 체험부스 등 각종 전시와 체험부스 30여개가 운영된다. 다음달 2일에는 구로구청과 평생학습관에서 ‘구로 혁신교육의 미래를 듣다’라는 주제로 토론마당이 개최된다. 구로구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구로구는 지난 1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됐다. 구로구는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만들기’를 주제로 고등학교 진로ㆍ직업교육 지원, 정규수업 협력교사 운영, 창의적 체험활동 학습비 지원,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