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SK C&C는 26일 경기도 분당구 본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성장담당 구성원들의 자발적 학습 조직인 ‘크리에이티브 셀(Creative Cell)’에서 그동안 연구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는 ‘Creative Cell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reative Cell’이란 ICT 성장담당내 구성원 70여명이 올해 2월부터 자율적으로 구성한 학습 조직으로, 기존 업무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근무 시간을 활용해 스스로 학습하고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확장해 나가고 있다.
‘Creative Cell’은 ‘구성원 전원이 1 인 1 Cell에 참여한다’, ‘월1회 진행 현황에 대해 KM(Knowledge management : 지식경영)이나 SNS로 공유한다’ 는 원칙만 있을 뿐 그 진행과정에 대해서는 구성원 자율에 맡기고 있다고 SK C&C는 설명했다.
이번 ‘Creative Cell 콘테스트’는 활동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18개 Cell 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영진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Cell별 부스를 만들고 평가자와 구성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자유롭게 설명을 듣고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됐다.
이날 콘테스트에서는 아이디어의 창의성, 사업구체화를 위한 고민 수준, Cell 활동의 효과성 측면의 심사를 거쳐, ‘얼굴인식 융합 비즈(Biz)’. ‘실시간 웹로그 수집 분석기’,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정보 분석 서비스 사업’ ‘고성능 시각화 엔진’ 등 4개 Cell이 수상했다. SK C&C는 콘테스트 입상 팀의 프로젝트는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