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17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환경부 재활용 분리수거 지침을 참조해 자치구별로 지역 여건에 맞도록 조례를 만드는 과정에서 재활용 품목, 배출요령 등이 제각각이여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서울시는 문제를 인식하고 바로 재활용 분리배출요령 홍보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달 11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기준(안) 초안을 마련한 뒤, 같은달 16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과 SNS을 통해 시민 분리배출체험을 통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서울시는 이번 시민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에 대해 검토 후 반영하고, 이달중 홍보기준을 마련해 자치구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시민토론회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재활용 분리배출요령 홍보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