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위는 5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 연장 활동 종료기한인 이달 말까지 어떤 의제를 중점적으로 다룰지를 논의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회의에서 ▷국정원의 대공정보능력 향상 ▷ 대테러 대응능력 제고, ▷해외정보활동 지원 등을 우선 개혁과제로 삼자고 제안할 계획이다.
반면 민주당은 ▷국정원 정보수집 활동의 직무범위 규제 강화▷ 수사권 등 집행기능 분리 방안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또 ▷국정원장 임기제와 임명동의제 도입, ▷국정원의 휴대전화 감청 지원을 위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이스라엘, 미국, 독일 등 외국 정보기관을 시찰하고 귀국한 위원들의 성과 보고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