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쥐 실험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해 근육위축증을 치료하는 사례가 나왔다.

일본 교토대와 국립 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는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를 사용, 근육병인 ‘진행성 근이영양증’을 치료하는 쥐 실험에 성공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9일 보도했다.

iPS세포에서 제작한 근육 세포를 진행성 근이영양증에 걸린 쥐에 이식해 본 결과 연구진은 근육 기능이 회복되는 효과가 확인했다. 연구진은 19일 요코하마시에서 열리는 일본 재생의료학회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난치병에 속하는 진행성 근이영양증이 심해지면 골격근에 더해 심근이나 횡격막 근육도 쇠약해지기 때문에 심부전, 호흡 부전 등으로 발전해 환자가 목숨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