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코리아밸류업’ 상장 사흘 만에 순자산 2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상품인 ‘KODEX 코리아밸류업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3일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ETF는 지난 4일 순자산 1130억원으로 상장했으며, 6일 종가 기준 2254억원으로 동종 ETF 중 최대 규모가 됐다.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KODEX 코리아밸류업은 패시브 스타일에 맞게 기초지수 흐름을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운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상장 후 코리아밸류업 지수와 동일 수준인 2.64%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9개 동종 패시브ETF의 평균 수익률 2.59% 대비 0.05%p, 최저 대비 0.29%p 높은 기록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상무는 “코리아밸류업 지수가 기존 국내 지수들과 차별화된 성과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코리아밸류업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자,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나 나스닥 등 안정적인 지수에 장기 투자하기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만큼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를 정통 패시브 상품에 맞게 기초 지수를 충실히 추종해 운용하고 풍부한 유동성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