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31일 경기북부 파주시에 소재한 그린바이오&푸드테크 선도기업 한미양행(대표 정명수)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의 일환으로 파주시 그린바이오&푸드테크 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과 관련해 파주시 선도기업 정책현장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담회에는 이용욱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 임문영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미양행은 1967년 창업하여 현재 파주 선유산단에 위치한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OEM 및 자체브랜드를 통해 국내외 유수의 식품 및 제약회사 대상으로 위생적인 안전식품을 개발 및 생산·공급하고 있다.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경기북부 바이오 산업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며, 파주시 산업단지 인력확보와 더불어 그린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대폭적 연구사업 지원이 절실함에 공감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과원은 ▷그린바이오&푸드테크 특화 지원사업 신설 및 지원센터 구축 노력 ▷그린바이오&푸드테크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도입 ▷R&D 자금 지원 확대 및 기술개발 컨설팅 제공 ▷그린바이오&푸드테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 공유 및 협력 강화 등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용욱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그린바이오&푸드테크 현황 및 선도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방문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기북부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은 경기도 소재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과원을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운영하는 협력체계다.
지원단은 지난달 2일 연천군 그린바이오 선도기업인 우리스마트바이오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과원과 경기도의회는 경기 북부 지역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