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삼육대가 중국 시안재경대가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학술교류 등을 골자로 한 국제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에 따라 양교는 자격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해 각 대학의 어학과정 혹은 정규 학위과정 교환학생으로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교수 및 직원 교류, 전문 이론과 실습 프로그램 개발 지원, 공동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시안재경대는 산시성 인민정부와 국가통계국이 공동 설립한 대학으로 1952년 개교했다. 경제학과 경영학을 중심으로 통계학, 공공재정학, 금융학, 회계학 등이 강세로 현재 2만여 명이 재학 중이다.
삼육대 김용선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학술, 교수 및 직원 교류뿐만 아니라 양국의 깊은 문화와 마음까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서로 배우고 발전하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안재경대 리자오루이 부총장은 “양 대학이 협약을 통해 긴밀한 우정을 쌓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