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기업 금호전기(대표 이홍민)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스마트조명’ 개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스마트 메쉬 기반 조명시스템 기술 개발 관련 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공공부문의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스마트조명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를 해외 사업 동반 진출과 공공부문(804개 기관) 전체로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호전기가 독자 개발한 ‘번개표 스마트 메쉬’는 통신선 없이 무선으로 개별 등기구들을 그물망처럼 작동할 수 있게한다. 이 시스템의 공공기관 설치 확대 시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뿐 아니라 공사비, 통신선 자재 등도 절감돼 경제적인 자원 절약을 실현할 수 있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공공부문은 선도적으로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전기 측은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에 적합한 제품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공공기관, 부문과 협력해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