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여야의 원로 정치인 8명이 방송 최초로 골프 라운드에 나섰다. JTBC GOLF의 간판 프로그램인 '클럽 하우스'에서 28일 밤 9시 '골프를 사랑한 정치인' 특집을 방송한다. 여당 대표로 신영균, 정의화, 주호영, 김성태 의원이, 야당 대표로는 권노갑, 정세균, 우윤근, 우상호 의원이 참가한다.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 모인 여야 정치인 8명은 9홀 라운드를 하며 방송 최초로 골프 실력을 뽐낸다. 이들은 배기완 아나운서, 특별 MC 한설희 프로와 함께 골프와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아흔일곱, 아흔다섯의 고령인 신영균, 권노갑 고문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야의 화합을 위해 출연, 후배 정치인들에게 귀감이 됐다. 뿐만 아니라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골프 스윙과 재치 넘치는 입담을 발휘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영균 고문은 ‘정치란 당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는 말로 여야의 화합을 촉구했으며, 권노갑 고문 역시 초당적인 화합과 정치인으로서 바른 길을 제시했다. ‘수해 골프’ 보도로 고생을 겪은 정세균 의원과 골프 진상 조사단장 출신인 주호영 의원 등이 밝히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특히 8명 중 유일한 현역인 주호영 의원은 방송 출연이 부담되었지만, 골프 대중화에 대해 말하고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의화 의원은 의사로서 건강과 골프에 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 외에도 정세균-우윤근, 김성태-우상호 의원 간 라이벌 구도 등 여야를 막론한 정치인들의 다양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