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은행은 지난 12일 오후 은행 본점 비즈니스룸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을 통한 서민상권 활성화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과 함께하는 서민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이번 협약은 대구은행 나눔경영 실천과 양사간 합의를 통한 지역민과 지역기업의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것이었다.

이를 위해 대구은행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특별출연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서민상권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을 보증 지원한다.

대구은행?대구신용보증재단, 서민상권 활성화 협약보증 MOU 체결

특별출연은 대구은행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신용보증 재원마련을 위해 별도로 출연하는 금액으로 출연금액의 15배까지 신규 보증 공급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보증대상 기업은 개업 후 3개월이 경과하고, 대구신용보증재단 ‘서민상권 활성화 협약보증서’를 발급받은 지역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한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은 보증료 및 보증비율을 우대 적용해 지원하낟. 대구은행은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출 금리를 최대 2%까지 특별 인하한다.

대출금액 5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대구시로부터 1년간 1%의 이차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여신 유무에 관계없이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 지원이 가능하다.

박인규 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실질적 자금공급으로 이어져 서민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조를 맺어 지역민과 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