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동해공장 인근 지역주민에
쌍용C&E(옛 쌍용양회·대표 이현준)가 강원도 동해시에서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했다.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함께 한 봉사활동에는 쌍용C&E 임직원 5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회사 동해공장 종합기술훈련원에 임시 진료소가 설치됐으며, 주민들은 한방진료를 받기 위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평소 건강상태에 대한 의료진 상담을 받았다. 이후 혈압·혈당 검사와 침·물리 치료, 약 처방이 이뤄졌다. 주민들이 작성한 문진표와 검사결과는 향후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쌍용C&E는 먼 거리로 직접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진료시작 30분 전부터 마을회관과 임시 진료소를 오가는 차량을 운행했다. 또한 일산한방병원 김동일 원장 등 별도의 의료진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왕진서비스도 함께 진행했다.
김동일 원장은 “다년간 쌍용C&E와 함께 의료취약 지역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해 왔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까지도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왕진과 같은 찾아가는 진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쌍용C&E 관계자는 “일산한방병원과 봉사활동을 벌여온 지 올해로 12년째다.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만큼 양질의 사회공헌활동을 해 나겠다”고 밝혔다.
쌍용C&E는 최근 강원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 일산한방병원과 한방의료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