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삼산경찰서는 국내 저품질 쌀에 강화쌀을 혼합하고 원산지를 허위표시해 도매상에게 유통시켜 수십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농수산물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농산물 유통판매업자 대표 A(69) 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소재 ○○농산 창고에서 국내 타 지방에서 생산된 저품질 쌀에 극소량의 강화쌀을 혼합해 ‘○○○쌀’로 포장하는 수법으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쌀 22억원 상당을 도매상에 판매ㆍ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