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코스피 지수가 18일 대외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04%) 오른 1981.9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재정지출 자동삭감 시행시기의 연장 협상 진행과 이탈리아 조기 총선에 따른 부담으로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
기관과 외인이 각각 361억원과 16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나 개인이 536억원 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130억원 802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932억원 매수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엔화 약세에 대해 기대에 못미치는 합의문이 나오면서 수출주도 힘을 잃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모두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94포인트(0.77%) 오른 518.52를 기록했다.
조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의 정책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를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벤처기업가인 김종훈 알카델 루슨트 벨 연구소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내정되면서 창업투자회사들이 상승했다. 제미니투자가 10.27%, 우리기술투자가 4.46%, SBI글로벌이 2.51% 올랐다.
김종훈 미래부 장관 내정자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도 올랐다. 키스톤글로벌, 대신정보통신이 상한가로 마쳤고, 케이엠더블유가 6.64%, 에이스테크가 5.63%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