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이번주 국내 증시는 설연휴로 16, 17일 이틀만 개장하면서 큰 변동없이 관망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지 여부가 그나마 관심가는 이슈다.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설연휴 수혜주와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호텔신라는 인천공항 면세점 3기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시내면세점이 추가로 허가된다면 서울 장충동 영업면적 확대 가능성 역시 높아진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LG하우시스는 지난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유가하락에 따른 원료가격 하락과 친환경 제품의 매출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옥산공장의 신규라인 가동 등도 실적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주택분양시장의 성장과 바닥재, 완성창 판매확대 등으로 1분기에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일모직은 지난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올해 패션사업부와 바이오 사업부의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사 역할에 대한 프리미엄이 부여되고 있고 바이오사업부의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헬스케어와 전자기기 관련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디엔에이링크는 칩기반으로 구축한 질병, 유전자 관계에 대한 정보가 가장 많은 기업으로, 유전자 분석 시장과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맞춤의학용 개인 유전체 분석 사업과 유전체 분석사업 위한 고성능 분석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가온미디어는 올해도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사상 최고 실적 이어갈 전망이다. IP셋톱박스 매출비중 증가와 대형사업자 비중 증가로 실적 안정성도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