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아시아나항공이 ‘강남스타일’로 K팝의 위상을 높인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의 공식 후원항공사로 나선다.
아시아나는 8일 오후 3시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싸이와 홍보대사 위촉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는 1년간 싸이의 공식 후원항공사로서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의 최상위 클래스를 무상 제공한다.
또한 싸이는 아시아나항공 공식 홍보대사로서 아시아나의 주요 사내행사에 참여하고, 홍보대사 위촉 기념영상 촬영 및 트위터/페이스북 등 개인 계정을 통한 아시아나 홍보 활동 등으로 아시아나의 홍보 및 마케팅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가수 싸이는 작년 7월 대표곡 ‘강남 스타일’을 발표해 각종 음악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얻었으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IME 100) 후보에 오르는 등 전세계적으로 K팝을 알리고 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국제가수 싸이씨와 작년 10월 뉴욕에서 있었던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 70억원 돌파 기념행사에서 인연을 맺은데 이어 아시아나의 홍보대사로 맞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아시아나가 K팝의 세계 확산 및 성장ㆍ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싸이씨와 아시아나의 브랜드 가치 또한 함께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는 YG 엔터테인먼트 및 CJ E&M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인 M-Live의 공식 후원항공사 활동 등을 통해 K팝 열풍의 전도사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