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최근 6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115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코스닥시장은 10.76% 상승했고 115개 종목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은 1.57% 상승했으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45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최고가 경신종목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업종이 25개 종목(21.7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에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동서와 메디콕스, 이오테크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내 4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화학업종에서 10개 종목(22.22%)이 사상최고가를 기록했고,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제일모직과 아모레퍼시픽, 삼성화재 등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올해 코스닥시장에서는 794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고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신라섬유(762.41%)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02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고 한국화장품제조(215.39%)가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