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여성들이 가장 먼저 신경 쓰이는 것은 얇은 옷에 드러난 군살만이 아니다. 여성들에겐 제모는 예의로 여겨지기 때문에 여름이 되면 매일매일 털과의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면도기나 족집게, 제모제를 이용한 제모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효과가 단기적이라 주기적으로 제모를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과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면도기를 이용한 제모의 경우는 털이 금방 자라기 때문에 자주 제모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상처를 입거나 다른 사람과 면도기를 공유할 경우 감염의 위험도 높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광범위한 부위를 제모 할 때 이용하는 제모크림 화학성분을 피부에 직접적으로 발라야 하기 때문에 간혹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따끔거리는 현상을 겪을 수 있고, 제모 후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불편함을 깨끗하게 해결해주는 레이저제모가 인기이다. 베르니의원 이경락 원장은 “레이저제모는 털이 자라는 주기에 맞춰 4~8주의 간격으로 5~6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영구적으로 제모가 가능하다”며 “특히 굵은 털을 제모 하고자 한다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이 오기 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제모시술을 받을 계획이라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여름이 두려운 여성  ‘레이저 제모’로 자신감 업!

레이저 치료 가운데 ‘어드밴티지(Advantage)’를 이용한 방식은 에너지 출력이 높고, 시술 시간도 기존 레이저기기 보다 30% 정도 짧아 안정적인 제모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드밴티지 피부과 레이저 제모는 파장이 상대적으로 길어 피부 깊숙이 침투해 털의 뿌리에만 손상을 줘 영구제모 효과가 탁월하다. 보통 제모시 따끔거리는 통증을 견디기 힘들어 하는 이들이 있는데 어드밴티지의 경우 피부에 맞닿는 핸드피스 부분에 접촉형 냉각장치가 있어 피부에 자극이 덜하고 통증도 적어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이경락 원장은 “시술 후엔 모공이 자외선 등으로부터 자극을 받기 쉬워 색소 침착이 일어 날 수 있기 때문에 시술 후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시술 부위를 보호해주고 시술 후 3~4일간은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베르니의원 이경락 원장]

김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