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인터넷 쇼핑 매출이 5년 전에 비해 2배로 성장한 가운데 충남, 제주, 경남, 광주, 부산 지역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삼성카드가 22일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2012.6~2013.5) 동안의 인터넷 쇼핑 매출은 5년 전 동기간(2007.6~2008.5)에 비해 2배로 증가했으며 1회 평균 이용금액은 8만4800원으로 5년 전 6만3700원에 비해 약 33% 증가했다. 금액대별 비중을 보면 5만원 이하 32.9%, 5~30만원 54.3%, 30만원~100만원 9.7%, 100만원 이상 3%로 나타났다.

충남의 경우 최근 1년 간의 인터넷 쇼핑 매출이 5년 전 동기간(2007.6~2008.5)에 비해 3.5배로 증가했으며 제주(2.7배), 경남(2.4배), 광주(2.2배), 부산(2.1배) 지역 증가율이 전국 평균 증가률(2배)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인터넷 쇼핑 매출이 가장 높았고 주말에는 월요일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최근 3년(2010.6~2013.5)간 일평균 매출을 100으로 가정할 때 월요일은 129, 화요일 119, 수요일 116, 목요일 113, 금요일 96으로 점차 감소했으며 특히 주말에는 토욜일 60, 일요일 67로 크게 줄어들었다.

최근 1년 동안 인터넷 쇼핑 매출에서 4~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9.2%로 5년 전 38.2%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반면 2~30대는 47.2%로 5년 전 60.2%에 비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