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원이 패션쇼 뮤즈로 발탁돼 무대를 달궜다.
최정원은 지난 7월 2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로다(RODA) 패션쇼에서 메인 모델로 나서, 큰 키와 근육질 몸매로 남성적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번 패션쇼 런웨이에서 전문 모델들 못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포즈와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무대 위를 장악했다.
최정원은 클래식한 수트를 입고 등장할 때는 깊이 있는 눈빛으로 진중한 분위기를 보여줬는가 하면, 트렌디한 수트를 입고 나선 워킹에서는 위트 있는 표정 처리와 포즈로 부드러운 남성미를 표현했다. 그는 짧은 시간이 주어진 무대 위에서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극과극 자태를 드러내며, 다양한 매력을 여과 없이 발산했다.
특히 그는 작은 얼굴과 큰 키로 이뤄진 완벽한 비율로 수트핏을 소화, 현장을 찾은 수많은 여성 셀러브리티들의 마음을 흔들었다는 후문이다.
최정원의 뮤즈 선정은 최근 패션쇼를 위해 방한한 로다(RODA)의 디자이너 루카로다(LUCA RODA)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그는 최정원 특유의 남성적인 매력과 브랜드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다고 판단, 러브콜을 보냈던 것이다.
지난 3월 한국에 처음 론칭한 로다(RODA)는 모든 제품이 핸드 메이드로 제작되는 것으로 유명한 이태리의 명품 브랜드다. 이 제품은 전 세계 셀렉트숍의 상급자 전용으로 소개돼 배우와 국내 연예인, 그 외 패션 셀러브리티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정원의 소속사 웨이즈컴퍼니 측은 "최정원은 전통 있는 브랜드 로다(RODA)의 뮤즈가 된 것을 기뻐하며, 흔쾌히 수락했다"며 "비록 모델 경험은 적지만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최정원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최정원은 지난 5월 배우 한지혜, 고나은, 하연주, 동현배, 김권 등이 소속된 웨이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가수 UN의 멤버가 아닌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