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30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8.69포인트(0.46%) 오른 1916.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1.37포인트(0.60%) 상승한 1918.91로 출발했다.

이같은 지수 상승세는 미국 경제지표, 시리아 공습 연기 등 대외호재 덕분이다.이날 새벽 미국 뉴욕증시는 시리아 사태에 대해 신중론이 퍼지자 반등한데 이어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순매수를 보여온 외국인은 이날도 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개인은 346억원 순매수, 기관은 37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310억원 순매수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통신(0.96%), 은행(0.88%), 의료정밀(0.74%), 보험(0.77%), 운송장비(0.63%), 전기전자(0.64%), 증권(0.64%) 등이 상승세다. 서비스(-0.56%), 화학(-0.31%), 섬유의복(-0.2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82% 상승해 135만5000원에 거래됐다. 외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삼성전자는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도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에 LG화학은 0.70% 내렸고 NAVER는 4.69%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32%) 내린 518.68을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259억원, 7억원 규모 각각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268억원 규모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업, 종이목재업, 운송업, 건설업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인터넷업종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5% 넘게 하락했으며 서울반도체, 다음도 하락세다. 이에 반해 위메이드, 파트론, 동서, 에스에프에이 등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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