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대림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잠원’ 아파트를 9월초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에 843가구(전용면적 59~133㎡)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6가구(전용 84~104㎡)를 일반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숲과 정원을 모티브로 한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단지로 설계했다. 16%대의 낮은 건폐율과 40%대의 높은 조경률로 단지 전체의 절반을 조경거리로 조성한다.

단지 내 270m의 보행로를 조성하고, 수경시설이 있는 잔디광장과 생태계류원, 티가든, 실외텃밭, 왕벚나무 가로수 길을 만들 계획이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입주민이 아파트 단지를 공원같이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408-1번지 래미안 갤러리에 9월 6일 문을 열 계획이다. 입주는 2016년 5월이다. 569–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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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공원 같은 아파트 ‘래미안 서초 잠원’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