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충청북도는 보은, 옥천, 영동을 대상으로 2016년까지 603억 원을 투입하는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전략사업 논의를 위해 15일 영동군 심천면 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남부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사진> 충청북도지사, 정구복 영동군수, 오병택 영동군의회 의장, 류일환 보은 부군수, 박수화 옥천군 여성단체협의회장 및 지역균형발전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토론회는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정책 보고 및 남부 3군의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상황보고,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원광희 충북발전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의 사회로 김노수 영동대교수, 김태영 충북도립대 교수, 육철 영동대 교수, 김동일 남부권 발전포럼 위원, 이현세 충북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남부권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향후 발전방안을 제시한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균형발전은 민선5기 함께하는 충북의 정책기조이자 핵심가치로서, 우리도가 시·군 간 균형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그동안 다양한 균형발전 시책을 추진한 결과, 지역 간 발전격차가 완화되고 있다는 연구용역결과가 나온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앞으로도 저발전 시군에 대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도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충청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남부3군의 균형발전사업에 반영하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2단계 균형발전사업이 완료되는 2016년경에는 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권역의 지역별 특화사업이 한층 더 발전하여 지역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