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4일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42포인트(0.23%) 오른 1967.98를 기록 중이다. 13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지명자가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아직 이르다고 시사한 것이 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개인이 38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매수세로 출발한 외국인은 보합세로 돌아섰고 기관은 383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가 1.45% 오르는 가운데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 은행, 보험, 서비스, 제조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NAVER가 3% 가량 급등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와 현대중공업, LG전자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이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POSCO,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는 강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오르고 있다. 현재 1.87포인트(0.37%) 오른 507.49를 기록 중이다. 에스엠이 3%대로 상승하는 가운데 파트론, 에스에프에이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강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