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제휴확대 혜택 강화

SK텔레콤이 해외에서도 멤버십 혜택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T멤버십 글로벌’ 제휴를 대폭 강화했다.

‘T멤버십 글로벌’은 국내 제휴처에서 제공했던 멤버십 혜택을 해외까지 확장, 항공 및 호텔 예약, 해외 유명 관광지 입장권, 쇼핑 등을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우선 오는 6일부터 SK텔레콤은 ‘T멤버십 글로벌’을 통해 하나프리 온라인 항공권을 예매하는 VIP멤버십 고객에게 이용금액의 3%를, 그 외 고객은 2%를 OK캐시백으로 적립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익스피디아 호텔 10% 할인도 유효하다.

또한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입장권도 6000원 할인된 2만4000원에 구입가능하다. 여행 정보 사이트 ‘어스토리’의 SK텔레콤 고객 전용 여행 설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쇼핑 혜택도 강화했다.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T멤버십 VIP와 골드 고객을 대상에게 면세점 VIP와 골드 혜택을 제공한다. 기능성 고가 화장품 구매처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명한 프랑스 파리 ‘몽쥬약국’에서도 구매금액별 할인에 더해 VIP 고객을 위한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해외 유명 아웃렛 VIP 쿠폰북도 선물한다.

일본 대표 온천 관광지 유후인과 쇼핑의 대명사 홍콩에서는 지역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인다. 일본 큐슈를 대표하는 온천 관광지 ‘유후인’에는 ‘T멤버십 글로벌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고객들은 T멤버십 로고가 부착된 ‘유후인’ 지역 48개의 가맹점에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료칸 5% 할인, 스테인드 글라스 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 입장권 반값 할인, 음식점, 기념품 샵 할인, 선물 제공 등을 마련했다.

홍콩에서는 오션파크, 마담투소 박물관 등 대표 관광지의 입장권과 교통 패스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 출국 전 인천공항 내 T로밍센터에서도 다양한 홍콩 관광 혜택을 담은 쿠폰북도 선물한다.

임봉호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해외 여행객 수의 지속 증가와 자유 여행객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에 발 맞춰, T멤버십 고객에게 글로벌 제휴 혜택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