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독일 연방기관과 국제협력 협약

獨과 ‘산업데이터 생태계’ 조성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독일의 LNI 4.0과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산업데이터 생태계 조성 관련 국제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마르쿠스 헤스 독일연방경제 기후보호부 국장, 토마스 한 LNI 4.0 대표,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독일 연방정부 기관과 협력해 산업단지 내 ‘산업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산업단지공단은 독일 디지털전환(DX) 선도기관인 LNI 4.0(Labs Network Industrie 4.0·대표 토마스 한)과 ‘산업분야 DX 촉진 국제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했다.

LNI 4.0은 독일의 ‘산업4.0’ 정책을 추진하는 선도기관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기업들이 디지털 신기술을 안전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일 연방경제부 산하기관이다.

두 기관은 국제 데이터표준 개발 협력, Catena-X 방식의 산업 데이터스페이스 개발 지원 등 산단형 산업데이터 공유와 데이터표준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방향은 ▷산업4.0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기술지원 사업 ▷지식공유 및 기술워크숍 ▷산단 입주기업 대상 마케팅·교육활동 지원 등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15일 “독일의 4차 산업혁명 혁신 사례는 산단 디지털전환을 위한 중요 참고 사례다. 기업들의 디지털전환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