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청 신도시에 4성급 호텔 '스탠포드호텔 안동'이 문을 열었다.
26일 스탠포드호텔 그룹에 따르면 이 호텔은 경북 북부지역의 첫 4성급으로 서울 상암, 명동, 부산, 통영, 제주에 이은 스탠포드호텔 그룹(회장 권중갑)의 국내 여섯번째 사업장으로 경북도청 신도시의 호민지 옆에 위치한다.
스탠포드호텔 그룹은 국내 사업장을 비롯해 미국 뉴욕, 시애틀, 오리건(포틀랜드), 칠레 산티아고 등에서 운영중인 글로벌 호텔 체인이다.
스탠포드호텔 안동은 지난 2022년말 착공해 지난 달 공사를 마치고 이 달 초 준공 및 영업을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
지난 23일부터 3일간 120여명이 참석한 2024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 행사를 치러내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총 9개층(B2~7층)으로 구성된 이 호텔의 1, 2 층에는 로비(프론트데스크), 레스토랑, 커피숍, 피트니스 및 사우나, 각종 연회장과 세미나 시설로 구성됐다.
또 3층부터 7층은 총 150개의 객실이 7개 타입으로 나눠져 있다.
대연회장(그랜드볼룸)은 최대 550명 이상 수용 가능해 각종 민·관 주최 행사는 물론 해외 국빈방문이나 국제회의, 세미나 등을 소화할 수 있고 웨딩홀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객실은 VVIP 고객 유치가 가능한 스탠포드 스위트(1실), 주니어 스위트(2실)와 패밀리 타입과 슈페리어 등급 등으로 구성됐다.
전 객실에는 최신 스마트TV를 비치해 넷플릭스 등 인기 OTT 애플리케이션과 유튜브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스탠포드호텔 관계자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 규모는 물론 대규모 국내외 컨벤션 행사를 유치하고 서울 강남에 뒤지지 않는 웨딩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 명소로 올라서겠다"며 "안동과 예천 등 인근 도시의 인력들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