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홈 경기에 240명 장애인 및 보호자 초청
초청 인원 대상 식음료비 및 응원 도구 등 증정
“장애인 이동권 향상 및 문화·여가 생활 증진 이바지”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기아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와 연계해 광주 거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야구 경기 관람 초청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한 매표소 및 전용 좌석, 40여개의 장애인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실시간 중계 음성 청취를 위한 단말기를 지원해 시각 장애인도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장애인 친화형 구장’으로 꼽힌다.
기아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및 광주 지역 장애인 관련 기관들을 통해 전날 진행된 KIA 타이거즈 홈 최종전 경기에 총 240명의 장애인과 보호자를 초청했다.
이날 기아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광주광역시장애인복지관협회와 협력해 ▷초청 인원별 장애 유형에 적합한 안전한 입장 동선 안내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 주요 시설 위치 사전 안내 등을 통해 쾌적한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
아울러 초청 인원 전원에게 식음료비와 응원 도구를 증정했으며, 별도로 관련 기관을 통해 30인을 선정해 모자, 응원 타월, 사인볼이 들어 있는 기프트 박스를 증정했다. 이 외에도 기아는 지역의 NGO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장애인 및 보호자들의 안전한 입장 및 관람, 귀가를 도왔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향상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 실시하고 장애인들의 문화·여가 생활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