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한국에너지공대 대강당서 ‘기후 위기, 인류는 극복할 수 있을까’ 주제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나주에 뜬다 …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 시민특강
궤도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유튜브 채널 구독자 117만명 ‘안될과학’의 멤버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궤도’(본명 김재혁)가 전라남도 나주에 뜬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 특강 강연자로 궤도를 초청해 시민특강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특강은 포럼 전날인 9월 25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 대강당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궤도는 비과학적 영역을 과학적으로 해석하거나 대중에게 친근한 소재로 과학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풀이해주는 유튜버로 유명하다.

유튜브 채널뿐 아니라 라디오, TV시사·예능 방송에 다수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궤도는 ‘기후 위기, 인류는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세계 유일 에너지 분야 특화대학인 켄텍 학생들과 시민들을 만난다.

특히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온실효과 등이 불러온 기후 위기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제 효과적인 방안,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과 같은 과학 기술 발전상 등을 알기 쉽게 다룰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천 방안, 과학기술 등을 함께 공유하면서 지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특강을 시작으로 본격 막을 여는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석학들이 ‘탄소중립’, ‘분산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핵심 키워드를 기조 강연과 토론을 통해 심도 있게 다루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광주·전남 공동(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나주 글로벌에너지포럼2024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수도 거점을 지향하는 나주시가 세계 유일의 에너지분야 특화대학인 켄텍과 함께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이슈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미래 비전,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나주가 만들어가는 에너지의 미래’ 슬로건 아래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 등을 주제로 세계 석학의 기조연설 및 발표, 토론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강의’로 잘 알려진 리처드 뮬러 미국 버클리대 교수, 마크 제이콥슨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등 세계 석학이 이번 포럼 기조 강연을 위해 나주를 찾을 예정으로 큰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