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모드 적용 ‘나비엔 숙면매트’ 새로 출시…카본매트도 첫 선
경동나비엔이 인공지능(AI)으로 최적 수면환경을 찾아주는 숙면매트를 새로 선보였다.
신제품 ‘나비엔 온수매트’에는 슬립테크 기업인 ‘에이슬립’과 협력해 AI 기반의 숙면기술을 적용했다. 이 숙면매트에는 ‘AI 수면모드’ 기능이 있다.
스마트폰에 ‘나비엔스마트’ 앱을 설치하고 제품과 연동하면 ‘AI 수면모드’ 기능이 작동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의 수면 중 호흡소리를 인식, 수면사이클을 분석한다. 그 뒤 수면단계별 최적의 수면온도로 자동 조절해 준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예를 들어, 체온조절 능력이 저하돼 외부환경 변화에 민감해지는 렘수면 단계에서는 매트 온도를 낮춘다. 렘수면이 아닐 땐 기존 설정온도로 맞춰 더욱 쾌적한 수면을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수면기록’을 통해 사용자가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과 실제 잔 시간, 자다가 깬 시간, 깊이 잔 시간 등 수면의 질과 패턴을 측정한 뒤 점수화해 알려준다고도 했다.
실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숙면매트의 AI 수면모드 사용 여부에 따른 수면효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AI 수면모드를 사용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깊은 수면시간은 124%, 렘수면은 31% 증가했다. 반면, 얕은 수면은 8% 떨어졌고, 잠이 덜 깬 상태를 나타내는 수면관성지수 18% 개선됐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숙면매트 카본’도 새로 선보였다. 이는 분리형 어댑터 방식으로 유해전자파와 화재 가능성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0.5도 단위의 온도조절과 분리난방으로 체질에 맞는 숙면온도로 맞출 수 있고, 최초 가동 시 설정한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경동나비엔은 밝혔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