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툰 인기작가 긍씨의 평범해서 특별한 일상 전시
인스타툰 인기작가 긍씨의 평범해서 특별한 일상 전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독서의 달을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컷문학, 긍씨의 글림일기’ 전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9월 3일부터 29일까지 도서관 이벤트홀에서 인스타툰 인기 작가이자 ‘우리 오늘도 살아 있네?’의 저자 긍씨의 작품전을 개최한다.

인스타툰은 10컷에 제한된 글과 그림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는 또 하나의 문학이다. 소셜미디어의 강점을 살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우리 오늘도 살아 있네?’는 작가 긍씨의 인스타툰 ‘평범해서 특별한, 긍씨의 글림일기’ 작품을 모아 펴낸 책이다. 콘텐츠를 만들 때 글과 그림이 균형 있게 조화되기를 바라며 ‘글+그림일기=글림일기’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작가는 “지극히 사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시간들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며 각자의 이야기가 돼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오늘도 살아 있네?’를 중심으로 용기와 위로, 가족의 사랑에 대한 작품과 ‘ACC를 방문한 긍씨’의 새 작품으로 구성해 살아가는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이외에도 ACC는 ‘제5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9. 27. ~ 9. 29.)’ 기간 동안 도서관 북토크를 마련했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저자이자 배우인 차인표 작가가 오는 28일 ACC를 찾아 강연을 펼치며, 이어 다음날에는 ‘우리 오늘도 살아 있네?’의 저자 긍씨 작가의 북토크가 이어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9월은 ‘독서의 달’이면서 ACC의 ‘제5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달”이라면서 “ACC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아시아 문화교류를 확산하고, 도서관이 독서문화를 즐기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