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검단 주민단체들, 여·야 인천 정치권에 요청

총리실 내 ‘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 전담기구’ 신설 위한 면담 주선 요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서구·검단 주민단체들과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이하 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 8일 여·야 인천 정치권에 총리실 내 ‘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 전담기구’ 신설을 위한 ‘주민·시민단체 대표와 국무총리 간 면담’ 주선 요구서를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단체들과 범시민운동본부에 따르면 인천 정치권은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를 위한 ‘대체 매립지 확보’ 방안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임기 내 대체 매립지 확보’ 공약 이행이 최대 관건임을 인식하고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총리실 산하 ‘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을 위한 전담기구’(이하 총리실 내 전담기구) 설치를 공약했다.

이에 주민단체들과 범시민운동본부는 국회의원 공약 이행 차원에서 ‘총리실 내 전담기구 신설을 위한 단체 대표와 국무총리 간 면담’ 주선을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과 배준영‧김교흥‧이용우‧모경종 국회의원 등에게 요구했다.

특히 전담기구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소속이거나 국무2차장 소속의 기구로 설치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전담기구 역할은 ▷수도권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사업계획 수립 ▷수도권 대체 매립지 후보지 조사와 최적 후보지 선정 ▷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 사업 행정 지원 등으로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