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71회를 맞은 칸 라이언즈에선 전 세계 110여개 국가에서 출품한 2만6000여개의 작품이 30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 캠페인은 디자인 부문 금상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말더듬증 등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6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이 앱은 사용자의 언어 사용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진동을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음성 리듬을 파악하고 말을 더듬지 않도록 도와준다.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본사가 진행한 ‘트라이 갤럭시 폴드 익스피리언스’ 캠페인은 다이렉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을 고민하는 아이폰 유저 대상으로 갤럭시 Z 폴드의 다양한 기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2대의 아이폰을 동기화해 실제와 비슷한 갤럭시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
삼성전자의 ‘아트 오브 해크’ 캠페인도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만 30세 미만 젊은 광고인이 경쟁을 펼치는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에서 미디어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김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