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기대로 인해 관련주가 2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8% 오른 6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0.78% 오른 6만49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장 초반 5.90% 상승률로 6만82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다른 동해 심해 가스전 수혜주로 꼽히는 GS글로벌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9.16% 오른 382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초반 GS글로벌 주가는 387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두 회사의 주가는 지난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대왕고래' 프로젝트 전략 회의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에너지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21일에는 GS글로벌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도 2.22% 오른 채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당시 회의에는 GS그룹 내 에너지 신기술과 해외 자원개발 투자를 담당하는 GS에너지가 참석했지만, 비상장사인 관계로 지주사인 GS와 그룹 내 해외 자원개발 투자사인 GS글로벌의 주가가 급등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한 보고서에서 “내년부터는 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본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동해 가스전에 가려져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