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민주당 의원 SNS에 글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 재판 관련한 것 빼고도 검찰정권에서 한국언론의 위상 추락은 국제적으로 공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19일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국경없는 기자회가 한국언론이 감시자 역할을 안해 15단계나 추락한 전세계 62위라 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추 의원은 “대통령이 애초 호언장담하며 자청했던 도어 스태핑은 제대로 질문을 던진 기자를 구박하며 중단했다”며 “그때 용산대통령실 출입 기자단은 대놓고 왕따당하는 해당기자를 위해 입도 벙긋하지 않고 침묵했다”고 적었다.
이어 “독재 그 자체보다 독재에 침묵하는 것이 더 무섭다”고 했다.
추 의원은 “채해병 특검 거부권을 행사하고 사흘 후 대통령표 계란말이를 대접받았다. 이미 그 일주일 전에 공수처에 의해 대통령이 ‘이런 걸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라고 격노했다고 들었다라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휴대폰 속 녹취가 나왔다고 했다”며 “대통령의 수사방해와 수사외압에 대한 스모킹건이 될 만큼 빅뉴스였다. 아무런 질문을 하지않고 계란말이만 받아먹는 그들을 보고 누군가는 파블로프의 개가 연상된다고도 했던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입으로 묻는 대신 먹기만 한 그들에게 한없이 의아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