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NH투자증권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43억원을 13.3% 상회했다.
매출은 3조154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순이익은 2255억원으로 22.4% 늘었다.
시장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는 전 분기 대비 37.5% 증가한 1192억원을 기록했으며,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목표전환형 랩 등 매출 증대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이 개선돼 관련 수익은 전 분기 195억원에서 1분기 297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 관련 수익은 채권발행시장(DCM)·주식발행시장(ECM) 등에서 다수의 딜을 주관했으나 전 분기 대비 소폭(4.9%) 줄어 1101억원을 기록했다.
운용 부문은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나 보수적 운용을 통한 수익 방어로 1분기 운용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가 전 분기 대비 7.1% 감소한 23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향후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모험자본 투자 영역에서는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