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봉화군이 공동주최하고 (재)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안동하회마을 & 봉화화산이씨(리왕조) 특화시나리오 개발 공모전' 지원에 나선다. 접수 기간은 4월 22일까지 3개월간이며, 스토리G 누리집(www.storyg.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예정 편수는 안동 하회마을 소재 작품과 봉화 화산이씨 소재 작품 각각 4편씩, 모두 8편이다. 극영화, 드라마 제작이 가능한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선정해 편당 5개월간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한국 장편영화 개봉작에 관여한 프로듀서, 작가, 감독으로서 1편 이상의 작품을 보유한 개인, 팀, 제작사가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안동 하회마을은 약 6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씨족 마을로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오랜 세월 축적된 역사문화적 요소와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흥미로운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모 관련한 세부사항 확인 및 문의는 스토리G 누리집 또는 (재)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융복합콘텐츠팀을 통해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깊은 역사를 자랑하며 찬란한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고 있는 고장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에서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더욱 많은 사람이 쉽고 재미있게 안동 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