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축구부, 2024 시즌 대비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1
[경일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일대는 축구부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9박11일 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2024년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시즌 U리그 제8권역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한 경일대는 올해 초 통영에서 치러진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도 8강에 오르며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경일대는 대회 이후 가진 휴가도 잠시 2월에 있을 춘계대학축구연맹전과 3월부터 시작될 U리그 준비를 위해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경일대는 태국 현지 프로팀 및 K리그 팀들과 평가전을 치르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태국 현지 프로팀과의 MOU 체결을 통해 선수들의 향후 진로도 모색하게 된다.

경일대 곽완섭 축구감독은 "이번 태국 전지훈련을 마련해 주신 정현태 총장님을 비롯해 KIU스포츠단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다양한 진로를 개척하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일대 축구부장을 맡고 있는 안준상 교수(축구학과)는 "이번 전지훈련은 경기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현지 구단과의 교류를 통해 선수들의 진로를 모색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라며 "학생들의 해외 프로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