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용·제수용 식육가공품 대상 부정 불량 축산물 사전 유통차단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이 설명절을 앞두고 오는 2월 6일까지 축산물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와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근절을 위해 합동 위생 점검을 시행한다. 도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축산물 판매업소가 대상이다.
주요 점검은 △식육 등 축산물 운반과정의 위생적 취급 및 냉장·냉동 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및 종업원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실시 여부 △불량달걀 유통, 산란일자 허위표시 △포장육·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준수등을 살펴본다. 또 △소비(유통)기한 경과 축산물의 적정처리 여부 △전통시장 내 닭·오리고기 판매업체 부정 유통·취급 △냉동식육을 해동해 냉장식육으로 생산·판매 여부 △축산물이력제 준수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축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하며 위반사항이 중대하거나 고의적인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6개월 내에 재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많아지는 시기에 군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