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은 올해부터 학교 우유급식 무상지원을 확대 한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학교우유급식 확대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 8100만원을 추가 확보해 관련 사업비가 1억3700만원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당초 무상지원 대상자 외에 무상우유급식 지원이 필요한 학생 611명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 총 대상자는 1037명으로 250일간이다. 학교우유급식 사업은 지난해 지침이 개정돼 무상지원대상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으로 축소된 바 있다. 이에 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게 다자녀, 다문화가정 등을 추가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단 지자체에서 지원대상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예산 지원은 한시적 사업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학교우유급식 확대로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 및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또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경감과 우유 소비에 어려움을 겪는 낙농산업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