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꾸미는 남성이 늘어나면서 명절 선물 리스트에 남성 화장품도 빠지지 않고 있다. 잦은 음주와 흡연, 야외활동 등 피부 유해환경에 더 노출되기 쉬운 남성에게 화장품은 더욱 반길 만한 선물이다.

최근 화장품업계는 연간 1조원 규모가 된 남성화장품 시장에서 우위를 잡기 위해 설 선물세트 판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아모레 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먼저 기본적인 스킨ㆍ로션 구성은 부담없이 선물하기 좋고 화장품을 많이 바르지 않는 남성을 위해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 많다.

연령대가 높은 지인에게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정양2종세트(11만5000원대)가 인기 제품이다. 스킨 하나로 스킨 이상의 가치를 주는 한방 에센셜 스킨 ‘정양수’와 매끄러운 얼굴로 만들어주는 한방 로션 ‘정양유액’이 본품과 정양 라인 견본품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는 스킨 대용 에센스인 ‘맨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과 안티에이징 기능이 있는 ‘맨 에이지 트리트먼트 에멀젼’ 2종으로 구성된 세트를 선보인다.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은 지난해 2월 출시해 6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바이오 리독스(Bio-redoxTM) 성분이 91.7% 함유되어 있는 스킨 대용 에센스가 매일 변화하는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려준다는 설명이다.

(13일자)男 화장품, 명절에도 통한다-copy(o)1
LG생활건강 오휘는 ‘오휘 포맨 올인원 파워 트리트먼트’세트(7만5000원대·사진)를 내놨다. 블랙 커민(Black Cumin) 추출물이 80% 이상 함유된 고농축 에센스로, 피부진정과 보습ㆍ미백ㆍ탄력ㆍ주름개선 등 각종 피부고민을 덜어준다. 스킨ㆍ로션 견본품과 ‘프레쉬 필 클렌징 폼’ 40m, ‘블랙마스크’ 1장 등 증정품도 풍성하다.

LG생활건강 ‘까쉐’는 토너와 모이스처라이저로 구성된 베이직 스킨케어세트(7만2000원대)를 준비했다. 유럽 천연허브 스킨케어 성분과 함께 건강한 피부의 필수 구성성분인 ‘비타민 펩타이드(Vitamin Peptide)’ ‘세라마이드(Ceramide)’ 등을 최적으로 조합해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남성피부로 가꾸어준다.

피부에 관심이 꽤 있는 남성에게 줄 선물이라면 에센스 선물을 고르는 것도 좋다.

LG생활건강 오휘는 ‘오휘 포맨 올인원 파워 트리트먼트’세트(7만5000원대·사진)를 내놨다. 블랙 커민(Black Cumin) 추출물이 80% 이상 함유된 고농축 에센스로, 피부진정과 보습ㆍ미백ㆍ탄력ㆍ주름개선 등 각종 피부고민을 덜어준다. 스킨ㆍ로션 견본품과 ‘프레쉬 필 클렌징 폼’ 40m, ‘블랙마스크’ 1장 등 증정품도 풍성하다.

5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찾는다면 LG생활건강 ‘보닌 빌라 드 네이처’세트(4만2000원대)도 있다. 토너와 에멀전 2종 구성이다.

피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레몬밤 워터 성분과 호주 원주민이 피부건강을 위해 사용했던 유칼립투스잎 추출물 등이 함유된 제품으로 피부 트러블을 케어해주며, 끈적임 없는 산뜻한 사용감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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