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 보증 지원 업무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재단법인 전남신용보증재단 제8대 이사장에 이강근(57) 전 신용보증기금 호남본부장이 임명됐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임 이강근 이사장은 금융위원회 산하 중소기업 종합금융지원기관인 신용보증기금에서 33년 간 근무하며 신용보증 관련 업무 전문성을 쌓았다.
소기업·소상공인 보증지원을 주 업무로 하는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기금은 그 기능이 유사하고 업무 연계성도 높아 재단을 이끌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이 이사장은 지난 2월 ‘전라남도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지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신용보증기금 호남본부장으로서 협약 체결에 적극 협조하는 등 지역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임명장 수여식에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삼중고에 이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절벽으로 지역 소상공인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재단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소명감을 가지고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천에 본사를 둔 전남신용보증재단은 2001년 설립된 전남도의 공적 금융지원기관으로 올 해로 설립 22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