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가 빈대 확산을 방지하고자 다음달 8일까지 ‘빈대 발생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신고가 접수되면 빈대 방역대책반이 현장에 출동하여 빈대 유무 확인과 전문 방제업체 및 관리 방법을 안내하여 추가 발생을 예방한다. 특히 위생취약 거주시설 등에서 빈대가 발생하면 현장을 확인하여 필요시 전문업체 방제를 지원하고 빈대 출현 여부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빈대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시민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예방 및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빈대의 특성, 빈대 확인 및 예방을 위한 점검표 등 빈대와 관련된 빈대정보집을 속초시누리집 등에 게시하고 배포했다.
속초시 관계자는“빈대의 질병 매개에 대한 역학적 보고는 현재까지 없으나 가려움증을 유발해 이차적 피부 감염을 일으키고, 야간에 수면 중인 사람을 흡혈하기 때문에 생활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만큼 빈대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걱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