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군산)=황성철 기자] 해경이 연구비 유용 혐의를 받는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일 서해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군산대 총장실 등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이 총장 혐의와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이 총장은 정부가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에 지원한 연구비 중 1000여만원을 회식비로 쓴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그는 총장 취임 전 해상풍력연구원의 연구 책임자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해해경청은 “수사 부서에서 해당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 수사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